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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버섯-송이야놀자

 송이버섯-송이야놀자

 

 

 

 

이제 슬슬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 쯤이면 솔밭에 송이버섯이 나기 시작하는 때이기도 하지요.

아들을 데리고 송이버섯 소식도 궁금하고 해서 산에 한번 올라보았습니다.

 

 

송이잡이 차 산을 한참 오르다 보니 신기하게 생긴 버섯이 눈에 띄입니다.

도깨비방망이 같이 생긴 것 같네요..

지뢰같이 생긴 것 같기도 하고요..

 

솔이잡이 길에 졸졸 따라다니는 우리 복실이 녀석 아들에게 착 안겨 재롱을 떱니다.

과자 얻어먹는 재미에  송이잡이를 위해 산에만 가는 낌새가 보이면 잽싸게 따라 나섭니다.

덕분에 송이산에서 송이도둑을 여럿 잡았지 뭡니까?ㅎㅎ

 

 

어느새 훌쩍  커버린 아들녀석 같이 다니면 든든합니다.

경호견까지 두마리 함께라면 송이잡이 가는 길이 더욱 더 ......

 

 

송이를 만나러 해발 900고지의 산을 오르락내리락 두세개를 넘으니

몇달뒤에 군에 입대할 아들녀석도 좀 쉬었다 가자며 조릅니다.

 

 

올해들어 처음 만난 송이라는 녀석입니다.

송이,이쁘게 생기지는 않았지만 향기만은 코를 찌르네요..

하산 후 먹은 점심에서 사이좋게 요 송이를 갈라 먹었답니다.

뚝베기 보다는 장맛이란 말 새삼스럽게 떠오르는 점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