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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자유뮤역협정(FTA)의 체결로 날로 변하는 농업환경에서 농축수산물의 수입개방의 힘든 여건을 묵묵히 이겨내고 억대농으로의 꿈을 실현하고 있는 김천의 농업인들을 만나본다.
김천시 증산면 황점리 ‘도마네 꿀집’ 하늘아래 첫 동네에 자리 잡아 평강과 온달이 만나 가업을 이어 자연과 사람이 한데 어울러져 30여년 양봉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양봉을 천직으로 살고 있는 참농업인을 만났다.
김천의 청정 산골, 수려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지닌 곳에서 고객과 2대째 신뢰를 지키고 실천하는 도마네 꿀집 김정선·이선화 부부, 자연을 닮아 수수하고 선한 외모에 마음씨까지 고운 부부가
억대의 수입을 올리는 농사꾼이라고는 믿겨지지 않는다.
도마네 꿀집 김정선·이선화 부부는 인연의 소중함을 간직하며 천혜의 자연 속에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신용과 믿음으로 꿀을 생산하여 이미 억대의 수익을 넘기며, 김천 농업의 미래가 결코 어둡지 않으며, 밝고 희망이 넘친다는 것을 실제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농업 경영가이다.
도마네 꿀집 김정선 대표는 선친 때부터 해오던 양봉을 가업으로 이어받아 경영하던 중 2002년 태풍 루사로 모든 벌들을 잃었지만,
선친이 쌓아온 고객과의 신뢰와 자신이 생산한 꿀의 품질을 믿고 구매해 준 소중한 인연의 끈을 놓지 못하고, 이듬해 새로 시작한 양봉이 현재 400~500여군으로 늘어나 억대농 대열에 진입했다.
도마네 꿀집의 억대농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농업에서 가장 힘든 부분이 제값 받고 팔 수 있는 판로의 확보인데, 도마네 꿀집은 2대째 신뢰를 쌓아오면서 고객에게 믿음으로 보답한 정직한 판매처가 있다는 것이다.
이들 부부에게 판매는 문제가 없을 만큼 소비자의 돈독한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으로, 이들 부부는 늘 행복한 마음으로 인연의 소중함과 자연의 고귀함을 고객에게 돌려준다는 신념의 밑바탕은 항상 최상 품질의 꿀을 생산하여 공급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건강하고 활동성 강한 강군의 벌을 키우기 위해 자신들이 직접 개발한 천연약재와 여러 가지 발효 먹이 및 천연강화제와 관리제를 사용하여 채밀량을 증대시키고 전국에서 알아주는 고품질의 꿀을 생산한다.
도마네 꿀의 품질이 좋은 것에는 청정 김천의 산림에서 생산되는 밀원의 질이 좋기 때문이기도 하며,
양봉의 특성상 많은 일손이 필요치 않아 부지런히 벌을 연구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활용하여 꾸준히 벌과 친해진 결과이기도 하다.
양봉이 다른 작목에 비해 인건비가 적게 들고 시간적 여유도 많아 적은 비용으로 높은 생산성을 가질 수 있다는 것도 억대농업인으로서의 좋은 경쟁력일 것이다.
도마네 꿀집에서는 새로운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현재 자가 판매와 대도시 매장 판매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2010년에 ‘도마네 꿀집’을 상표 등록하고 김천시농업기술센터로부터 지원 받은 사이버팜을 이용한 전자상거래(도마네 꿀집 http://www.domane.kr)로 판매망을 확대하여 더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도마네 꿀집에서는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면서 천혜의 자연에서 생산한 안전한 고품질 꿀을 소비가가 원하는 시기에 신속히 공급할 수 있고, 홈페이지를 통한 상호 교류와 소통으로 더욱 단단한 신뢰를 쌓을 수 있어 판매가 날로 증가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도마네에서 생산하는 제품으로는
꿀, 로얄제리, 화분, 밀랍, 봉독, 프로폴리스, 종봉 분양 등이며,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고부가가치 품목인 봉독과 천연항생제인 프로폴리스 생산에도 많은 연구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수많은 법적규제와 고가의 시설비, 판로의 한계 등의 난관이 있다고 한다.
도마네 꿀집 김정선 대표는 양봉업의 미래와 전망은 매우 밝고 희망적이라고 하면서 앞으로 농민들도
생산과 판매에 있어 경영자의 마인드가 반드시 필요하며, 또한 정부에서도 자유뮤역협정(FTA)을 통해 전 세계가 하나의 시장으로 개방됨에 따라 보다 친 농민적인 규제 완화와 시설비 지원, 2차 가공에 대한 지원과 법적 장치 마련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도마네 꿀집에서는 벌 체험과 꿀 생산 체험, 화분 생산 체험, 밀랍을 이용한 양초 만들기 체험 등 새로운 상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연구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도시 소비자와의 교류를 확대하여 자연을 소중함과 인연의 끈을 확대시키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은 쏟는 모습에서 우리의 농업이 매우 희망적임을 보여 주고 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태양은 떠오르지 않았지만 우리의 가슴엔 희망의 떠올랐습니다. 이루지 못한 계획을 다시 세우고 첫 발을 내딛으며 열심히 한해를 가족과 함께 노력하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쓴 도마네 2012년 1월 1일 영농일지처럼 이들의 꿈은 벌과 함께 밝게 빛나고 있다.
김천인터넷신문 스크랩입니다...^^
도마네형님부부는 물론 집도 너무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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