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에 떨며
가녀린 줄기를 기둥삼고
예쁜 꽃등으로
농장 한켠에서 노오란 향기를 날리고 있어요
많은 식물들이
해가지면
꽃봉우리와 잎새를 닫건만
새벽기도에서 돌아오는 나를
환한 얼굴로 맞아주고 있고요
농장 정리를 하면서
주먹만한 크기로 군데 군데 심어놓은 꽃잔디도
봄의 자리를 더해가며
2 년전 어릴적 소꿉친구가
수선화 뿌리 몇개 를 보내온 것인데
해마다 나누어 옮겨 심었더니
가족이 제법 늘었지요
자연은 우리에게 어김없이
주는 손길만큼 답을 보내주니 고마운 일이기도하지요
수선화 꽃말 ; <자기애> < 자기도취>
그리스 신화에 미소년 나르키소스는
어느날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다가 빠져죽고
그자리에 핀 한 송이 꽃이 나르키소스(수선화)라고하네요
또 나르키소스를 짝사랑한 숲의 요정이 그의 죽음을 슬퍼하다
자신도 그옆에서 자결했는데 그자리에 핀 꽃이
프레지아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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