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민박집/대야산방의 아기진달래
김천민박펜션 대야산방에 아기진달래가 피었습니다.
황금같은 봄비로 촉촉히 적셔진 대지에 파릇한 새삭들이 돋아나네요.
고지가 높은 탓에 이제야 벚꽃,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개나리, 매화 ,앵두꽃 식구들이 함께 피어났답니다.
드디어 봄의 시작을 알리는
이쁜 아기초록색의 향연이 펼쳐졌습니다.
아직은 앙상한 단풍이지만 곧 이마저 피어나면
정말로 이쁜 산방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마루에도 바위에도 촉촉히 봄비가 내려 앉았네요.
멀리 안개너머의 산들도 제법 파르라니 봄빛으로 변했습니다.
겨우내 얼어붙었던 대지에서
신기하게도 생명의 새삭들이 움트고
누군가의 온기를 기다리는 벤취도 이젠 더 이상 외롭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숲속민박펜션 대야산방에서
아름다운 이야기,아름다운 인연으로 올 한해도
무럭무럭 사랑이 커 갔으면 합니다.
경북 김천의 숲속민박펜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