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우스겟소리-돼지는 현금내고 먹는줄...
옛날에 주막집에서 있었던 이야기로 한번 웃어 보자구요.
화창한 봄날 주막집 할멈이 잠시 다녀 올때가 있었다.
그때 마침 이웃집 할아범이 술을 먹어려고 왔는데
주머니에 땡전 한닢없어 외상술을 달라고 하였더니
주막집 할멈하는 말이 외상술은 안된다며 잠깐 다녀 올때가있어
집을 좀 봐달라고하며 갔다와서 술을 한잔 준다고 나가버렸다.
그때 마침 할멈이 키우는 돼지가 울타리 밖으로 튀어나와
두리번거리다 통에 담아 놓은 두부를 발견하자 허겁지겁 먹는다.
할아범은 돼지만 지켜보고 가만히 않아있는게 아닌가...
볼일 본 할멈이 돌아올때는 돼지가 두부를 거의 다먹었을 때었다.
돌아온 주막집 힐멈이 하는 말 이영감탱이 집좀 보라해더니
돼지가 두부를 다먹도록 보고만 있었다고 혼장을 낸다.
할아범 하는 말이 걸작... 외상은 않된다고 하였는데
돼지는 사전에 현금내고 두부를 먹는줄 알았다나...ㅎㅎㅎ
누구나 현금을 좋아하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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