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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농 이야기

더덕심는 날

 오늘은 동네 아주머니 4분을 품을 샀습니다.

좁쌀만한 더덕씨가 심어도 심어도 줄지를 않네요..

한가마니를 샀으니 보는 이 마다  한마디씩 합니다.

아이구~마..세상에.....이를 다 우얄라카노~

7만평 산에 다 심을라카만 이정도는 되야 안되겠는교~ㅎㅎ

아침 7시 부터 시작했는데 오후 6시가 넘어서야 하산을 했습니다.

다 칠순이 넘으셨는데 체력들이 대단하십니다.

지는 기진맥진 죽겠는데요..ㅋ

 

점심 때 옆지기님이 바리바리 점심을 싸들고

산 중턱까지 낑낑데고 올라왔네요..

고맙고 미안하고...

자잔한 낙옆송낙옆이 소복히 쌓여 있는 양지쪽에서

점심을 먹는데 마치 소풍을 온 듯 밥맛이 꿀맛입니다.ㅎㅎ

옆에 이쁜 양지꽃이 피어 있네요..

녀석,,,자리를 참 잘 잡은 것 같습니다.

 산토끼 토끼야 어디를 가느냐....♬

누구나 다 즐겨 불렀던 그 동요의 주인공인 산토끼

요즘은 눈씻고 보려고해도 이미 산에서 종족을 감춘지 오랩니다.

개체수가 줄어서 거의 멸종단계라고 보면 될겁니다.

이유는 잘 모르지만 아마도 야생고양이 탓이 아닐까들 합니다.

더덕을 심다 그리 오래되지 않은 토끼똥을 발견했는데 얼마나 기쁜지요..

산토끼가 살아있다니 신기할 정도입니다.

우리들 곁에 오래도록 살아 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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