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온 후,
오케이농원 사무실에서 맞닥뜨린 이 녀석.
엄마는 "꺅---!" 아들은 "와~~~!"
일전에 옹기 옮기다가 축축한 흙바닥에 웅크리고 있던 녀석 만난 적 있기에 그때 보다는 덜 놀랬지만...
아직도 시골에 물이 덜 든 엄마는 꺅---! 소리질렀지요.
하지만 아들은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어요.ㅎ
열린 문 없었는데, 어느 틈에 어떻게 들어온걸까??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 아래 힘겹게 움직이는 녀석이 안타까워
종이에 앉혀 자연세상 축축한 그늘로 옮겨주었지요.
당황했지? 이제부터는 네 힘으로 다시 가거라~!
도마뱀이라고 하는 아들에게 "도롱뇽"이고 개구리 친구라고 알려주니,
도롱뇽 보이는 창가에 앉아 욺직이는거 지켜보며
발음도 어려운 도롱뇽. 도롱뇽. 도롱뇽이 어떻게 하고 있다고 신나게 중계를 해 주네요.
우리 아가는 정말 멋진 곳에서 멋진 친구들과 사는구나...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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